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 5월 12일 출범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 5월 12일 출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5.1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시민단체, 전문가 등 위원 16명으로 구성

 광화문광장 운영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광장 인근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가 5월 12일(화) 위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출범한 운영시민위원회는 그동안 광화문광장 운영과 관련한 시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광장 운영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구성되었다.

 운영시민위원회는 앞으로 광화문광장 운영 개선안 및 허가기준 마련, 광장 사용 허가 자문 및 심의, 광장내 불법시설물 철거에 대한 자문 및 심의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광화문광장 문화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운영시민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이 광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비움의 날 확대’, ‘대규모 관주도 행사 단계적 축소방안’, 현행 10원(㎡‧시간)인 ‘광장사용료 현실화방안’ 등 광장 운영 개선안 및 허가 기준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광장 사용허가와 광장 내 불법시설물 철거에 대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 스스로가 광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의 힘으로 성숙한 광장 문화가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 구성된 광화문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구성된 기존의 광화문시민위원회와는 기능과 성격이 다른 위원회이다. 기존 광화문광장추진단의 광화문시민위원회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사업전반에 대한 자문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