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S-Net 온라인 공청회' 열린다
비대면 'S-Net 온라인 공청회' 열린다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5.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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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여나 시청 넘어 시민이 실시간 토론
S-net 온라인 시민 공청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S-net 온라인 시민 공청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실시간‧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의 ‘온라인 공청회’를 처음으로 시도한다. 서울시는 20일(수) 오후 2시 'S-Net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민의 통신기본권 실현을 목표로 서울 전역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S-Net(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갈수록 심화되는 정보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주제는 ‘S-Net(스마트 서울 네트워크)과 함께 The 스마트해지는 시민의 삶’이다. 공청회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에서 화제가 됐던 ‘데이터 소외계층’의 정보접근성을 통신기본권으로 인식하고,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역설적이게도 점차 벌어지는 데이터 정보격차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S-Net(스마트 서울 네트워크)’은 시민 누구나 서울 어디서든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데이터 프리(data free)’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울 전역에 자가통신망 구축, 공공 와이파이 조성, 사물인터넷망 구축이 골자다.

 이번 온라인 공청회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되며, 시민이 화상회의의 구성원이 돼 패널과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힐링체조, 영상시청 시간도 중간 중간 배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공청회 중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문영민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성 구로구청장도 온라인으로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S-Net 온라인 공청회는 ‘통신인프라 구축이 가져올 사회변화와 혁신’ 주제 발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에 대한 시민 자유발언, ‘갈수록 벌어지는 데이터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방안’ 심층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19일(화)까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공청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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