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
7호선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운영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6.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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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까지 2개월 간 7호선서 오전 10시~오후 4시 사이 시범운영 실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과 연계하여,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를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 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공사는 서울시가 지난 3월 시민 4,2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 설문조사 결과 및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호선을 우선 실시하여 향후 타 호선에 확대운영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시범운영 기간은 9월 1일부터~10월 31일(2개월 간)이며, 휴대승차 허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7호선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타 호선으로 환승 시에는 자전거를 휴대하여 탑승할 수 없다. 또, 탑승 시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된 전동차 양쪽 끝칸에 한해 탑승 가능하다.

 자전거 휴대승차시 지하철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말~ 8월 중순까지 7호선 내 6개 거점역(중계, 학동, 반포, 이수, 장승배기, 대림)을 대상으로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하고 일반승객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휴대승차 시범운영을 알리는 홍보도 진행한다. 역사 내 포스터와 안내방송을 통해 시범운영 노선과 이용시간을 알린다. 안내방송으로 자전거 휴대승차자에 대한 배려를 시민들에게 요청하고, 홈페이지와 교통공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또타 지하철’을 통해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사는 2개월 간 시범실시 후 시민 여론(지하철 이용자 대상) 수렴을 거쳐 서울시와 협의 후 자전거 휴대승차를 타 노선에 확대운영 적용여부 등을 검토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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