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투리원단 에코백으로 재탄생
버려진 자투리원단 에코백으로 재탄생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6.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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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이니스프리와 자투리 원단을 새활용한 에코백 보급
이니스프리 업사이클링 에코백. 사진=서울시.
이니스프리 업사이클링 에코백. 사진=서울시.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이니스프리는 친환경 사회적 공헌 사업의 하나로 자투리 데님 원단과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을 새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코백은 새활용‧친환경 소재에 디자인과 실용성을 추가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일상의 코디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6월 중순부터 총 80,000개(국내 40,000개, 중국 40,000개)가 이니스프리 사은품으로 배포된다.

 에코백의 내부포켓으로 사용된 데님 소재는 국내에서 버려지는 청바지를 부산, 경기도 등의 지역으로부터 수급 받아 소재은행의 중개로 공급되었다.

 함께 사용된 타이벡 소재 역시 가볍고, 질기며, 방수기능이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 분리수거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땅에 매립해도 유해물질이 지하수나 토양에 침투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환경 친화적인 플라스틱 신소재이다.

 서울시의 이번 에코백 프로젝트는 기획단계부터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루어 졌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소재은행이 제공한 자투리 데님을 그린소재인 타이벡과 접목하는 업사이클링 에코백이 탄생되었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및 지자체와의 새활용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씨티은행과는 오는 7월부터 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팀을 구성 중에 있으며, (주)세빛섬과는 세빛섬의 공공성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하는 ‘신진작가&미술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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