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개 시내버스회사 경영실태 특별점검
서울시, 11개 시내버스회사 경영실태 특별점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6.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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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버스회사 대상 경영실태(회계, 인사·노무 분야)에 대한 특별점검 실시

 서울시가 준공영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6월 22일(월)부터 시내버스회사 11개사를 대상으로 특별 경영실태점검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회계분야 정기 실태점검 대상 회사 및 최근 채용비리·노동관계법령 위반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반기별 10개 내외의 회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여, 전체 시내버스회사(65개사)에 대하여 3년에 1회 씩 실태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경영실태점검에는 회계분야는 물론 인사·노동 분야에 대한 점검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 외에도 관련 분야 전문가 3인도 참여한다.

 회계분야는 과다경비 지출, 기업회계기준 위반, 인건비 집행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과다 지출된 내용을 확인하고 업무무관 경비가 표준운송원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며 환수 조치까지도 추진 할 예정이다.

 인사·노동분야는 근로계약서 작성의 위법여부와 같은 기본적인 조사부터 주52시간 준수여부까지 노동관계법령 분야의 전반적인 조사를 통해 버스회사에서 정확히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각 종 오류 등 즉각 조치 가능한 내용은 개선토록 지시하고, 법령위반 사항 발생 시 행정처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고발·환수 등 강력한 조치도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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