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제105호 발간
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제105호 발간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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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서울 역사를 다룬 연구 총 6편 수록
서울과 역사 105호. 이미지=서울시.
서울과 역사 105호. 이미지=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105호를 발간했다. 서울과 역사 제105호에는 고려시대부터 근대 서울의 역사를 다룬 총 6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서울과 역사 제105호에 게재된 논문은 <고려 숙종대 남경(南京) 설치와 역사계승의식>(윤경진 경상대 교수), <전 김희성, <옥류천도>로 살펴본 창덕궁 후원 옥류천원의 원형 경관>(정우진 상명대 한중문화정보연구소 연구원), <1917년 창덕궁 대조전(大造殿) 화재와 이왕직(李王職)의 역할>(이왕무 경기대 교수), <열패한 식민지 문화의 전파-조선총독부박물관의 설립 배경>(오영찬 이화여대 교수), <대한민국 정부 수립기의 뉴스영화에 관한-<전진조선보(前進朝鮮譜)>와 <전진대한보>를 중심으로>(김정아 건국대 박사수료), <자유당 중앙정치훈련원의 개원과 성격 변화>(김진흠 성북문화원 연구원)이다.

 윤경진 경상대 교수는 <고려 숙종대 남경(南京) 설치와 역사계승의식>을 통해, 남경 설치의 의미를 역사계승의식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고려는 개경과 서경(평양), 동경(경주)를 두어 삼경(三京)을 구성했는데, 이는 삼한일동의 신라의 위상을 공인한 것이었다. 그러나 숙종대 동경을 배제하고 새로 남경을 설치하여 상경을 재구성하였는데, 이것은 삼한일동의식이 기존의 ‘결합적’ 의미에서 ‘융합적’ 의미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았다.

 정우진(상명대 연구원)은 <전 김희성, <옥류천도>로 살펴본 창덕궁 후원 옥류천원의 원형 경관>을 통해, 옥류천 영역의 원형 경관을 분석하였다.

 김진흠(성북문화원 연구원)은 <자유당 중앙정치훈련원의 개원과 성격 변화>을 통해, 태화관과 경운동 일대에 있었던 자유당 중앙정치훈련원의 개원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배경 등을 살펴보았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개별 논문을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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