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번째 '영등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
서울시 19번째 '영등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7.2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속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환경 제공
영등포평생교육센터.
영등포구 평생교육센터.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학령기 이후 갈 곳 없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영등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19번째로 22일(수) 개소한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 및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및 긍정적 행동지원 등 6개의 필수과목 뿐 아니라 여가·문화·스포츠 등 발달장애인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센터별로 특색 있는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39.9%는 낮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는 등 지역사회와 고립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 상황을 타개하고자 서울시는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적응 및 자립 지원을 위해 평생교육센터를 2020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각 1곳 씩 지정할 예정이다.

 2016년 노원‧은평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총 18곳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운영 중인 서울시는 22일(수) 영등포구에 19번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영등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중 지하 1층~지상 3층 공간(총 612㎡)을 사용한다. 지하 1층은 조리실과 스포츠실, 지상 1층은 사무실, 교실(1실), 다목적실, 지상 2~3층은 각각 2개 교실과 심리안정실로 구성되어 있다.

 영등포 센터 개소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천여 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집에 고립되는 것이 아닌 사회로 나와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