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 바꿨다
코로나19, 자원봉사활동 바꿨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7.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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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가지 시민실천행동 제안해
코로나19를 이기는 적극적 시민의 일상실천 9가지. 이미지=서울시.
코로나19를 이기는 적극적 시민의 일상실천 9가지.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실천해온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조사, 분석하였으며 자원봉사활동도 변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한 ‘감염증 대응 시민 실천 사례조사’에 따르면, 최근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자원봉사 참여사례는 다변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조직적, 집합적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기존 방식과 다른 방식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실천사례 분석결과 시민들은 마스크 제작 및 기부, 착한 선 결제 운동 등 비조직적이지만 자발적이면서도 개별화된 활동을 실천해 온 사례들이 눈에 띄었으며, 직접적인 실천 활동을 넘어 ‘코로나 극복 응원 캠페인’이나 ‘덕분에 챌린지’와 같은 응원 격려 캠페인에도 활발하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상반기 시민들이 보여준 다양한 실천사례처럼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은 시민에서부터 나온다는 점을 상기하며,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극복하는데 필요한 적극적 시민의 일상 실천 9가지를 제안했다.

 9가지 시민실천행동으로는 ① 마음이 힘들 땐 표현하기, 도움 요청하기, 그리고 귀 기울이기, ② 응원과 격려라는 긍정의 백신, 주위에 많이 퍼뜨리기, ③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소비 실천하기, ④ 도움을 대신할 수 있는 기관(단체) 찾아 후원하기, ⑤ 마주한 문제를 함께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지혜로운 시민 되기, ⑥ 포용과 배려의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 소수자 보호하기, ⑦ 어려움을 겪는 이웃은 없는지 살피고 도움의 방법 찾기, ⑧ 감염증도 우리가 만든 환경위기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지하기, ⑨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소소한 실천 시작하기 등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일상 실천과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하반기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시민실록 제작, 도시회복 안녕네트워크 사업, 비대면 재난 체험캠프 및 마을 속 재난학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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