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SOS센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돌봄SOS센터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08.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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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시행과 함께 돌봄서비스 대폭 강화
돌봄SOS센터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돌봄SOS센터 홍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기존 복지서비스 중단으로 돌봄공백이 발생하고 오랜 가족돌봄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이 많아짐에 따라, 8월 3일(월)부터 25개 자치구에 ‘돌봄SOS센터’를 본격 확대 시행키로 했다.

 ‘돌봄SOS센터’는 취약계층 중심의 기존 돌봄체계 영역을 확장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돌봄복지 거점으로 동주민센터 내에 설치, 운영된다.

 ‘돌봄SOS센터’는 작년 7월 5개구에서 첫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 시범운영 중인 5개 자치구(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는 시행 1년 만에 총 2만 건에 가까운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민 만족도도 거의 전 분야에서 90점 이상으로 높았다.

 시가 올해 1~3월 ‘돌봄SOS센터’ 이용자 1,13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문성, 친절도, 편리성 등 거의 전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코로나19 국면에서는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메우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관 등 돌봄시설 운영이 장기간 중단되고 복지제도 신청‧심사가 지연되면서 발생한 돌봄 공백을 방문요양이나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개 자치구의 시범운영 결과 특히 요양보호사나 활동지원사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요양(일시재가, 2,657건)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도시락 배달(식사지원, 4,128건)이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돌봄SOS센터’ 전면 시행과 함께 기존 돌봄서비스도 대폭 강화되는데, 주요 내용은 ①돌봄서비스 이용대상 만 50세 이상으로 확대(기존 : 어르신(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②비용지원 대상 일시 확대(중위소득 85% 이하→100% 이하 한시 확대) ③연간 비용지원 한도 상향(1인당 연 최대 152만 원→176만 원/교통비‧재료비 포함)이다.

 서울시는 ‘돌봄SOS센터’의 전면적 확대 운영을 위해서는 시의회와 일선 자치구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범사업 5개구의 현장사례 공유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4일(화)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돌봄SOS센터 전 자치구 확대 발대식을 개최하여 시와 시의회, 그리고 25개 자치구 돌봄매니저들이 실천 결의를 다진다.

 발대식에는 김우영 정무부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이영실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동진 구청장협의회 회장(도봉구청장), 남기철 돌봄SOS센터추진위원장 및 25개 자치구 돌봄매니저 등 약 9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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