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서울역사 폐쇄램프, 서울로와 연계해 재생
구 서울역사 폐쇄램프, 서울로와 연계해 재생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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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폐쇄램프 재생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총상금 1천5백만원

 서울시가 20여 년간 사용되지 않고 버려진 ‘구(舊) 서울역사 폐쇄램프’(높이 약20m, 연면적 1,159㎡ 규모)를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시민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해당 부지는 서울역사가 있을 당시 시민들이 이용했던 주차램프로, 2003년 서울역 신역사가 생겨 시민들이 새로운 주차램프를 사용하면서 폐쇄됐다.

 폐쇄램프가 재생되면, 이중 나선형 구조를 통해 오는 10월 개통되는 공중보행교와 연결되고 서울로7017까지 이어진다. 또 폐쇄램프 재생 공간은 현재 구(舊) 서울역사 옥상에 조성 중인 녹지‧휴게공간과도 연결된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재생할지, 어떤 용도로 쓰고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서울역 폐쇄램프 재생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8월 6일(목)~9월 14일(월) 총 40일 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사 본관1층 로비에서 현장접수하면 된다. 자격,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문가, 예술인, 학생, 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하고, 총 1천 5백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추후 현상설계공모 진행 시 참여우선권을 부여한다. 또 선정된 작품은 서울로7017~구서울역사 연결통로 개통식에 맞춰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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