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 시범운영
서울시,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 시범운영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8.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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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증거물 수거, 전문적인 인력 및 장비활용 과학적 발화원인 규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학적인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가칭)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화재 증거물 감정센터(이하 감정센터)는 화재현장에서 직접적인 발화원인이 될 만한 증거물을 수거하여 전문적인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실험과 분석 등을 통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화재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강동구 소재 건물 분전반 인입 전선 누전(지락) 화재사례에 대한 재현실험을 통해 ‘건물에서 누전된 전류는 접지선을 통해 흐르면서 지중의 전기가 통하는 물체와 접촉되어 발열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반복적인 멀티탭 스위치의 작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사례에 대하여 증거물 감정 및 재현실험을 통해 접촉 불량에 의해 발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감정센터’는 TV PCB 전원부 코일의 국부적인 발열현상을 실험과 분석을 통해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제조사의 자발적인 리콜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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