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여름 장마철 수해 현장서 48명의 시민 안전구조
서울시, 올여름 장마철 수해 현장서 48명의 시민 안전구조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8.1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48명 시민구조, 담장붕괴 등 안전조치 131건, 배수지원 263건(496톤) 처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올여름 장마기간 동안 수해현장에서 총 48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위험요소 사전 안전조치 131건, 침수주택 등에 대한 배수지원 263건(496톤)을 처리했다.

 장소별로 도림천에서 35명, 광나루 4명, 중랑천 2명, 한강 잠원지구 2명, 방화지구 2명, 원효대교 아래 1명, 청계천 1명, 영등포구 단독주택 붕괴 현장에서 1명 등이다.

 지난 8월 1일(토) 도림천에서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35명을 구조했다.

 8월 3일(월) 오후 1시 32분경에는 한강공원 잠원 지구에서 수상시설물 안전조치를 위해 나섰던 작업자 2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8월 6일(목) 오전 7시 29분경 천호대교 둔치 편의점에서 일하던 4명의 직원이 갑작스러운 한강 수위 상승으로 고립되었다 구조되기도 했다. 또 이날 원효대교 북단 화장실에서 1명, 방화대교 테니스장에서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10일(월) 중랑천변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 고립된 작업자 구조 모습. 사진=서울시.
10일(월) 중랑천변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 고립된 작업자 구조 모습. 사진=서울시.

 8월 10일(월)에는 중랑천 범람으로 상계교 인근에서 차단막 작업 중이던 화물차량과 작업자 2명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됐다. 8월 11일(화) 오전 0시 53분경에 출입이 통제된 청계천을 산책 중이던 시민 1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 소방재난본부는 장마기간 중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의 안전조치 요청 131건을 처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