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번기 강원지역 일손돕기 나선다
서울시, 농번기 강원지역 일손돕기 나선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8.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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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양구·인제 3개 지역에 단기 농촌일자리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지연 등 최악의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실직, 폐업 등으로 일자리를 찾는 서울시민 100명을 연결해 주는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11월 중 총 2회에 걸쳐 총 100여 명(1회 60여 명, 2회 40여 명)이 9박 10일간 강원도 춘천‧양구‧인제 3곳에서 토마토, 사과, 고추 수확 등 농촌 근로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자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시급 1만 원이며, 근로 시간은 1일 8시간 (식사, 휴식외)으로, 협의를 통해 자율 조정 가능하다.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의 참여자는 농가에서 제공하는 임금과 별도로 교통·숙박·상해보험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농가 현장에 배치될 전문 관리인력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안전관리를 제공받게 된다.

 서울시는 8월 19일(수)부터 9월 4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신청자를 온라인 모집한다. 신청자는 의사소통 능력, 참여의지 및 기초체력 확인을 위한 사전 인터뷰와 현장 실습을 거쳐 선발되며, 최종 선정자는 지역농가 연결 후 9월 15(화)부터 최소 10일간 근로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2회차는 9.14(월)부터 10.2(금)까지 참여자 모집 후 10.13(화)~10.22(목) 10일간 근로를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을 검색하거나, 신청 페이지를 통해서 8월 19일(수)부터 9월 4일(금)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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