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레바논 베이루트 희생자 추모 동참
서울시, 레바논 베이루트 희생자 추모 동참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8.1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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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남산서울타워 레바논 국기 점등 실시

 서울시가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에 동참한다. 19일(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에 레바논의 국기가 표출되며, 탑신 배경이 국기색인 붉은색과 초록색, 흰색으로 물든다.

 이와 같은 점등 행사는 주한레바논대사관의 희생자 추모를 위한 행사 동참 요청에 서울시가 참여 의사를 밝히며 이루어지게 되었다.

 지난 8월 4일 레바논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로 인해 수도 베이루트는 절반 가까이 파괴되었고, 8월 14일 현재 사망자는 200여 명, 부상자는 6천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칼리파, 벨기에의 그랑플라스, 미국의 LA시청 등 각국의 랜드마크들 역시 점등행사에 동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29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총격 테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점등 행사에 동참한 바 있고, 이밖에도 폴란드, 라트비아, UAE 국경일 기념 점등식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국제사회의 여러 경조사에 점등행사를 활용해 동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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