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갑없는 주차장’ 본격 운영 확대
서울시, ‘지갑없는 주차장’ 본격 운영 확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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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언택트’ 자동결제 본격 운영

 서울 지역의 공영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으로는 주차요금 결제를 위해 정차할 필요도, 교통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이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새로운 주차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4차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자율주행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주차 행정서비스’ 마련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공영주차장 8곳에 시범 운영하여 서비스 구현에 집중해왔으며, 올해 9월부터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113곳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갑없는 주차장’은 사전등록 ‘차량정보 및 결제카드’를 통해 신속하게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고 요금도 빠르게 자동정산 되기 때문에, 이용 시민의 입․출차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것이다. 기존에 차량을 세워 요금을 조회하고 결제하느라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사라질 것이다

 ‘지갑없는 주차장’의 자동결제를 위해서는 ‘바로녹색결제’ 시스템에 ‘차량번호, 결제카드’ 정보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곧바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주차요금이 자동결제 된다. 또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경우 할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일일이 제시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가입자 확보와 사업 안착을 위해, 사전등록으로 ‘지갑없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2021년 6월까지 주차요금을 10% 범위 내(정기권 3%, 시간제 주차요금 10%)에서 감면 혜택을 준다. 또한 ‘정기권 우선 신청’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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