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골목경제 살릴 ‘생활상권’ 후보지 공모
서울시, 골목경제 살릴 ‘생활상권’ 후보지 공모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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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구성,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생활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3개 과제 5개월간 수행

 지하철역, 학교, 동주민센터 등 주민들의 생활중심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침체된 골목상권을 주민 스스로가 살리는 ‘생활상권 육성 하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올해 7월, 1기 대상지 5곳 선정 후 확대·추진하는 2기 사업이다.

 서울시는 ‘생활상권 2기 기반사업’ 후보지 20곳을 오는 9월 11일(금)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상권들은 약 5개월간 과제 수행 등 시범사업 추진하게 되고, 시는 내년 2월경 상권별 성과를 평가해 최종 10곳의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먼저, 후보지로 선정된 20곳은 9월 중순~내년 2월 중순까지 주민,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②주민친화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③생활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한다.

 서울시는 과제수행 기간동안 후보지당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범운영기간 종료 후 최종 선정지 10곳에는 개소당 3년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종대상지 선정은 사업 참여자간 협력성, 사업방향의 이해, 사업추진의 필요성 등의 기준에 따라 현장심의 및 발표 심의로 확정한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시는 1기 생활상권 5곳(①양천구 신정 6동 일대 ②관악구 난곡동 일대 ③종로구 창신동 일대 ④서초구 방배2동 일대 ⑤송파구 가락본동 일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상권 후보지 신청은 자치구별로 최대 3곳까지 할 수 있으며, 사업계획, 수행역량, 예산계획 등의 서류를 준비해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 지역상권활력센터(02-2133-5540)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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