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재개발 역사문화자원 보존해 정비한다
명동 재개발 역사문화자원 보존해 정비한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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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린교회와 보승빌딩에 대한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을 담은 정비계획 수정가결
명동 재개발 구역 조감 예시도. 이미지=서울시.
명동 재개발 구역 조감 예시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2020년 9월 2일(수)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중구 을지로2가 163-3번지 일대 명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는 1983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미시행지구로 주변여건 변화와 상위계획 변경에 대응하여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대상지내 역사문화자원인 향린교회와 보승빌딩에 대한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을 담은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으로 수정가결되었다.

 역사자원의 가치와 보존계획은 근현대 건축물의 물리적, 형태적 요소의 일부 보존방식과 더불어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재해석하여 역사와 문화 컨텐츠를 결합한 시민의 참여와 체험으로 완성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 역사기록공간, 휴게공간’을 공간을 마련하고, 을지로(을지로지하상가)-기억재창조공간(향린교회, 보승빌딩)-문화공원, 명동성당을 잇는 역사문화보행로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자유로운 참여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향후 명동구역내의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완료되고 명동지역의 새로운 민주화 역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커뮤니티공간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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