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창작 시' 208편 지하철 안전문 게시
서울시, '시민 창작 시' 208편 지하철 안전문 게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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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심사 거쳐 작품 선정,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2년 간 게시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시민 창작 시’ 208편을 선정하여 유명 시인의 시 107편과 함께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 역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게시한다.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게시용 시(詩)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하철을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을 게시해왔다.

 올해는 지난 6월, 공고를 시작하여 총 3,140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접수된 작품 중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208편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는 소재의 작품’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넬 수 있는 새로운 시(詩)를 찾고자 하였다. 최종 선정작은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공공성, 시민의 공감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우수한 작품을 뽑았다.

 최종 선정작 208편은 오는 10월부터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총 314개역 승강장 안전문 4,093면에 순차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유명 시인의 시 107편과 함께 2년 동안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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