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봄으로 연기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봄으로 연기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14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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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을 우선한 불가피한 조치로 작가정원 등 내년 봄 조성 후 공개

 서울시가 오는 10월 8일(목)부터 개최 예정이던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내년 봄으로 연기한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등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박람회 연기 결정은 시민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다.

 그동안 준비했던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한 중림·만리동 일대 동네정원 조성과 정원산업전, 그리고 시민참여 정원문화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그 시기를 미뤄 내년 5월에 개최하게 되며, 구체적 일정은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은 일정대로 운영하게 된다. 먼저 내년도 조성할 전시정원은 온라인을 통한 작품설명회로 미리 선보일 예정이며,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국제정원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저명한 정원분야 리더들이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추진하는 국제정원심포지엄은 ‘심포지엄 week’ 방식으로 운영되어 10월 8일(목)부터 14일(수)까지 7일간 ‘정원, 도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매일 새로운 강연이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또한 박람회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디지털아카이브’, ‘반려식물 상담소’와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과 시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나만의 정원 링크하기’ 등의 사전이벤트는 박람회 개최전 까지 계속되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미리 만나는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eoulgardenshow)을 통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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