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지원 위한 랜선토론회 개최
직장맘 지원 위한 랜선토론회 개최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09.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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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노동권 보장 및 직장맘지원센터 발전방안 모색
직장 내 고충 상담분석 및 직장맘지원센터 발전방안 모색 연구용역. 사진=서울시.
직장 내 고충 상담분석 및 직장맘지원센터 발전방안 모색 연구용역 결과보고 및 토론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서울시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가 2016년 7월 개소 이래 2019년까지 약 3년 반 동안 진행한 직장 내 고충상담은 총1만6,478건에 달한다. 시는 이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랜선토론회를 18일(금) 오후 3시에 개최한다.

 먼저 토론회 1부에서는 발제를 맡은 HR디자인연구소 이희진 대표가 직장맘의 직장 내 고충 상담분석 및 직장맘지원센터 발전방안 모색 연구용역(이하 ‘연구용역’)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 고충은 크게 모성보호, 일‧가정양립, 직장맘노동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총 1만6,478건의 상담 중 43%에 달하는 7,085건이 일‧가정양립과 관련한 상담이었으며, 31.2% (5,143건)는 직장맘 노동권, 25.8%(4,250건)는 모성보호 상담이었다.

 분석결과 전체 상담건수(16,478건) 중 여성의 상담건수가14,280건, 남성의 상담건수가 2,198건으로 여성이 약 7배에 달한다. 이 중 5~30인 사이 사업장에서의 고충상담이 5,690건, 30~100인 2,460건, 100~300인 1,722건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맘‧직장대디일수록 고충 상담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제 이후에는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미애 연구위원, 워킹힐 노동법률상담소 김명희 대표노무사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들은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의 강점인 밀착상담지원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센터 사업의 특성과 고충 유형의 표준화, 마지막으로 서울시 차원에서의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제도와 직장맘지원센터 홍보 강화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회 2부에서는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의 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결한 직장맘 2명이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생생한 직장맘 고충 토크에서는 직장맘지원센터를 통해 임신과 출산‧육아 관련 제도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한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민들의 현장 참여 대신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유튜브 계정(https://han.gl/0yp0t)을 통해 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하고, 추후 서남권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www.gworkingmom.net)를 통해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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