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23일 개소식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23일 개소식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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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상담으로 개인별 특성 파악해 최적화된 의사소통 기기 및 서비스 지원‧연계

 서울시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17만여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를 23일(수) 개소한다.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는 서울 전역의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공됐던 장애인 의사소통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수요자 맞춤형으로 매칭해주는 허브 역할을 한다.

 전문 상담을 통해 장애인 개개인별로 가장 최적화된 의사소통 방법을 찾아주고, 전문적인 의사소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을 연계해준다. 우선 올해 20명, 내년에는 10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장애인이 활동지원사 등과 필요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기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도 내년 개발한다. 또 언어 외에 장애인 특성에 맞는 대안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3년여 간 제도적‧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준비과정을 밟아왔다. 센터 운영은 공모를 통해 민간위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가 2023년까지 3년 간 위탁해 맡는다.

 서울시는 23일(수) 오후 2시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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