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삼양동 빈집 재생 '청년주택' 1호 입주 시작
서울시, 삼양동 빈집 재생 '청년주택' 1호 입주 시작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9.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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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없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 7% 우대금리 적금 등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가 장기간 방치되어있던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2채)를 매입해 철거 후 2개동, 연면적 389.99㎡(3층)의 ‘청년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2018년 11월 삼양동에서 시작한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탄생한 1호 ‘청년주택’이다. 

 내부에는 11명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 11호와 입주청년들이 공동이용하는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비치된다.

 서울시는 입주조건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삼양동 청년주택(강북구 삼양동 791-1536외 1필지)에 입주할 단체를 10월12일(월)~26일(월) 모집한다.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입주 청년단체는 임대보증금 없이 1인당 부담하는 월 임대료는 약 12만 원 수준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신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9월 25일 서면체결)하고,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시는 빈집에 청년주택을 조성하고 이곳에 거주할 청년단체를 모집한다. 사회투자지원재단은 시민출자기금을 통해 청년단체들의 입주보증금을 전액 지원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입주청년들이 7% 특별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자립지원적금’(정기적금)을 개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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