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에 '떡볶이' 선정
나를 위로하는 음식 1위에 '떡볶이' 선정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10.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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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치킨, 김치찌개, 삼겹살, 삼계탕, 라면, 된장찌개, 케이크, 소고기, 닭발 순
노이신 작가 ‘나를 위로하는 음식’ 메인 캐릭터. 이미지=서울시 제공.
노이신 작가 ‘나를 위로하는 음식’ 메인 캐릭터.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국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나를 위로하는 음식’을 조사한 결과, ‘떡볶이’가 1위에 선정됐다. 이어서, 치킨과 김치찌개, 삼겹살과 삼계탕 등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①떡볶이 ②치킨 ③김치찌개 ④삼겹살 ⑤삼계탕 ⑥라면 ⑦된장찌개 ⑧케이크 ⑨소고기 ⑩닭발이 위로가 되는 음식들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 피자, 아이스크림, 갈비찜, 김치, 미역국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1만여 명의 투표 참가자 중 여성이 57%, 남성이 43% 비율이었고, 연령층은 20~30대(61%)가 가장 많았다. 지역 분포로는 서울 32.6%, 경기도 23%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오는 11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 미식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음식’과 ‘위로’를 주제로 신개념 미식 행사를 준비 중인 서울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행사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 거주 외국인 50명이 꼽은 ‘나를 위로하는 음식’ 순위가 내국인의 선호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떡볶이와 치킨 등 ‘나를 위로하는 음식’ 10선 메뉴를 일러스트레이터 노이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서울 미식주간동안 관광특구 중심 행사 참여 식당을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서울시내 관광특구와의 상생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미식주간 기간 동안 서울시는 기존에 포장 및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았던 식당에 포장 시스템 및 친환경 도시락 패키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전력투구 중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바퀴달린 식당’, 유명인사와 함께 온택트 여행을 떠나는 ‘도시‧락(都市‧樂)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10월 19일(월)부터 서울미식주간 홈페이지(www.tasteofseoul.visitseoul.net)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tasteofseoul2020), 인스타그램 페이지(www.instagram.com/tasteofseoul2020)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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