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드론 활용해 하늘공원 가을 모습 생중계
마포구, 드론 활용해 하늘공원 가을 모습 생중계
  • 김진희 기자
  • 승인 2020.10.23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시적 폐쇄된 하늘공원의 가을 풍경 생생한 영상 담아
하늘 공원의 억새 풍경을 촬영 중인 드론. 사진=마포구.
하늘 공원의 억새 풍경을 촬영 중인 드론.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하늘공원 등의 억새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28일(수) 드론과 무빙카메라를 활용해 온라인 ‘랜선 가을여행’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하늘공원은 가을 바람에 춤추는 하얀 억새와 코스모스 등이 장관을 이루어 매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을철 대표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는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8일(일)까지 하늘공원이 한시적으로 폐쇄되었고,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이에 마포구에서는 가을 단풍철과 코로나19 사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을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방법에 대한 고민 끝에 ‘랜선 가을여행’를 기획했다.

 ‘랜선 가을여행’은 10월 28일(수)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1시간 동안 마포구 유튜브 채널(마포TV)와 마포구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하늘공원의 억새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기 위해 하늘에 드론을 띄우고, 동시에 2대의 현장 카메라가 상암동 지역의 숨겨진 단풍명소 찾아가 촬영하는 3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서는 마포TV 아나운서가 현장에 나간 카메라와, 댓글창으로 시청자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억새와 단풍 명소를 함께 즐긴다. 시청자가 실시간 댓글로 원하는 풍경을 요청하면 드론과 카메라를 이동 해 이를 보여줄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