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 혼자 걷는 한강 12개 코스 '모바일 길 안내 시스템' 개발
서울시, 나 혼자 걷는 한강 12개 코스 '모바일 길 안내 시스템' 개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1.0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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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걷기앱 ‘워크온’에 GPS 기능 탑재. 안내자 없이 코스별 ‘혼자 걷기’ 가능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아름다운 한강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길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울시 걷기 앱 ‘워크온’에 한강 따라걷기 12개 코스(총 108㎞)에 대한 지도 정보와 GPS 기능을 탑재해 길 안내자 없이도 누구나 모바일 앱을 통해 자신이 걷는 코스와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12개 코스는 1코스(서울시청~한양대역), 2코스(한양대역~강변역), 3코스(강변역~잠실나루역), 4코스(잠실나루역~잠실역), 5코스(잠실역~서울숲역), 6코스(서울숲역~한남역), 7코스(한남역~동작역), 8코스(숭실대입구역~마포역), 9코스(마포역~월드컵경기장역), 10코스(월드컵경기장역~증미역), 11코스(증미역~여의나루역), 12코스(여의나루역~서울시청)이다.

 서울시는 새로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해 한강 따라걷기 코스를 걸어보는 <나 혼자 걷기-한강 챌린지>를 11월 2일(월)~21일(토)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하면 된다. 홈 화면 하단에 ‘챌린지(트로피 모양)’를 눌러 12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시작’을 누르고 걷기를 시작한 뒤 코스를 마치면 ‘완료’를 누르면 된다.  

 걷기 완료자에겐 각 코스별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모바일 음료권, 편의점 상품권)이나 상품(가방, 손난로 등)을 제공한다. 코스를 한 번에 못 걸어도 챌린지 기간 내에 끝까지 걸으면 완료로 인정한다. 상품 등 문의사항은 해당 코스의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챌린지에 참여할 때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참여하지 않아야하며, 걷기 중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주변사람과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악수, 포옹 등 신체접촉은 자제하고 기침예절을 준수해야한다. 야외에 설치된 운동기구 등은 가급적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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