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공익활동가 62.5% 40~60대로 나타나
예비 공익활동가 62.5% 40~60대로 나타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1.06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신·육아로 경력단절, 코로나19 실직한 4050여성들 양질의 일자리에서 새미래 설계

 공익활동가로서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시민사회 디딜자리 100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중인 예비 공익 활동가의 약 62.5%가 경력단절여성, 5060 시니어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디딜자리 100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 중인 예비 공익활동가 총 96명 중 경력단절여성(32명), 5060 시니어(28명)는 약 62.5%를 차지하고 있다.

 ‘시민사회 디딜자리 100프로젝트’는 공익활동단체 등에서 공익활동가로 일하고 싶은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에게 일 경험을 제공해 향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임신과 육아 때문에 퇴사해 경력이 단절되거나 코로나 19로 인해 실직한 4050 여성들과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5060 시니어들에게도 새로운 일자리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아실현도 하며 보람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자인 신용한 씨(67)는 “디딜자리 프로젝트는 금전적인 목적도 있지만 자아실현 욕구를 충족 시킨다”며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쌓아온 역량을 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자 우수인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통해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도 바뀔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