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제106호 발간
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제106호 발간
  • 최향주 기자
  • 승인 2020.11.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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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서울 역사를 다룬 연구 총 8편 수록

 서울역사편찬원에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106호를 발간했다.

 서울과 역사는 1957년 창간하여 약 60여 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발간해온 서울역사 전문학술지로서, 2020년 한국연구재단의 학술지 재인증 평가에서 ‘등재학술지 유지’ 판정을 받았다.

 서울과 역사 제106호는 ‘고려말 한양 천도론’을 주제로 한 특집논문 4편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 서울의 역사를 다룬 일반논문 4편으로 구성되었다.

 서울과 역사 제106호에 게재된 특집논문은 <태고 보우와 한양천도>(황인규 동국대 교수), <공민왕 중반 천도론과 삼소(三蘇) 경영론>(김창현 전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고려 우왕대 재인・병란과 천도론의 정치적 의미>(한정수 건국대 사학과 부교수), <고려말 공양왕대 한양 천도의 배경과 정치운영>(김인호 광운대 부교수)이다.

 일반논문은 <숙종대 『어제궁궐지(御製宮闕志)』 편찬과 그 배경-갑술환국기 숙종의 궁궐경영과 지향->(윤정 진주교육대 부교수), <조선후기 서울의 땔감 유통>(여민주 부산대 사학과 박사과정), <경성의 선술집 -소설 운수 좋은 날, 산젹, 인간수업을 중심으로->(박현수 성균관대 학부대학 대우교수),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전차 ‘381호’ 제작 연대 및 제작지 검토>(황해진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이다.

경성 선술집의 구조.
경성 선술집의 구조.

 이 중에서 박현수(성균관대 대우교수)의 <경성의 선술집-소설 운수 좋은 날, 산젹, 인간수업을 중심으로->을 주목해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당대 소설에 서술된 선술집의 모습을 살펴보고, 선술집이 식민지 경성에서 대표적인 술집으로 자리잡았던 이유를 밝혔다.

 이 책은 ‘서울책방’(store.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구매(10,000원)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개별 논문을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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