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수면 질 개선’ 통해 업무효율 높이고 연관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나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소방공무원 수면 질 개선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면장애에 따른 연관질환 예방 등 특수건강 관리에 나선다.
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5월 실시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응답한 대원이 2,013명으로 29.1%를 차지했다. 또 외근부서의 경우 야간 근무자는 상시 출동대기 상태로 출동지령 방송이나, 출동 벨소리에 대한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다.
소방공무원 수면 질 개선 분야는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이며 수면장애 고위험군 2,013명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통해 선정 후, 수면클리닉 전문 치료병원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문진표 분석결과를 토대로 326명의 소방공무원을 선정했으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전문의에 의한 치료를 받게 된다.
수면 질 개선 대상자 326명에게는 수면다원 검사비를 지원하고, 대상자들은 추적관리에 들어간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장비(양압기) 처방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80%를 지원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는 소방력 확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면 질 개선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뒤 내년부터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종합대책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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