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친환경보일러 12만5천대 보급
서울시, 올해 친환경보일러 12만5천대 보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1.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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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년 당초 목표보다 25% 초과한 125,000대 보조금 지급

 서울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보일러를 2020년 11월 현재 총 12만 5천대를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목표보다 25% 늘어난 물량이다. 내년부터는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해 보일러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시민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친환경보일러 보조금 200억 원(10만대)의 조기 소진이 예상되어 추가 예산 50억 원(2만 5천대)을 확보하여 지원을 확대한 결과, 12만 5천대 보급을 완료하였다고 23일(월) 밝혔다. 2020년 4월부터 시행중인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로 신축 등 보조금 지원 없이 설치된 약 4만 5천대를 포함 시, 17만 대를 보급하였다.

 2020년 보급예산 250억 원이 소진되어, 올해 보조금 지원은 종료되고 12월 말까지 설치하는 친환경보일러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며, 내년 사업이 시행되는, 2021년 1월부터는 2021년 설치되는 노후보일러 교체에 대한 보조금지원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친환경보일러 설치의무화 및 서울시 국비 예산이 감소에 따라 지원 대상 보일러를 내구연한을 고려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필요한 주택용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는 10년 이상 노후보일러가 있는 주택(단독, 아파트, 빌라, 다가구 등) 및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아파트를 지원하고, 이후 예산이 남을 경우, 10년 미만 보일러에 대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에는 서울시 보조금 지원 신청 시 10년 이상 보일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사용중인 보일러가 제조 된지 10년 이상 되었음을 입증하는 자료(제조일, 제조번호가 표시된 보일러 명판사진 등) 제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보일러 제조일 등은 기존 보일러 옆면 등에 부착되어 있으며, 서울시는 보일러 제조사 및 도시가스 안전검사 자료 등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친환경보일러 5만5천대를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2021년 1월 시작과 동시에 친환경보일러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체전 사용 보일러. 사진=서울시
교체전 사용 보일러.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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