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나눔달력 판매수익 1억3백만원 기부
서울시, 희망나눔달력 판매수익 1억3백만원 기부
  • 안인택
  • 승인 2021.03.04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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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부터 달력제작 시작해 올해로 벌써 7년째… 중증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 10월 30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2014년 첫 제작을 시작한 이후 7년째를 맞고 있다.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13,737부가 판매되었다.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GS SHOP, 두손컴퍼니 그리고 패션 매거진 ELLE 등에서 참여하여 더욱 특별하게 제작되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나누기 위해 기꺼이 참여해주신 시민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도 많은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달력판매 수익‧기부금 전액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중증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기부금액은 판매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 3백만 원이다.

올해 기부금 전달식은 3월 3일(수) 15시부터 한강성심병원 별관에 위치한 화상병원학교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화상환자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전달식에는 달력사업을 주관한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오중석 사진작가,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수혜자로 선정된 중증 화상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였다.

한편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86,538부가 판매되었고,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7억 7574만 원이다. 그 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160명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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