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147개 강좌 수강생모집
서울자유시민대학, 147개 강좌 수강생모집
  • 안인택
  • 승인 2021.03.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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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유‧환경‧가족 강좌 신설

서울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교육 배움터, 서울자유시민대학이 마련한 147개 강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 등 7개 학과 정규과정과 서울 소재 대학과 연계된 시민대학 강좌 등 다양한 학문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35개 캠퍼스에서 열린다. 오늘(3.9)부터 수강신청 받고 오는 22일(월) 개강한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시민대학본부를 비롯해 4개 권역별 캠퍼스, 30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총 35개 캠퍼스와 기업‧민간단체‧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함께하는 지성’ 온 서울을 열다: 溫‧ON‧온 테마 강좌」를 마련했다. 그림, 심리학, 뮤지컬 등 흥미로운 장르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溫)한다. 기후변화 등 아픈 지구를 다시 밝혀(ON) 감염병 재난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환경강좌,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온) 세대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강좌도 기획됐다.

147개 강좌는 서울지역 35개 캠퍼스에서 들을 수 있으며, ① 7개 학과 정규과정 및 석사 공통과정 ② 대학연계 강좌 ③ 2021년 테마 강좌로 구성된다.

첫째, 시민대학본부와 4개 권역별 캠퍼스에선 7개 학과(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문화예술학‧생활환경학‧미래학) 정규과정을 마련했다. 시민적 요구, 시대적 필요성 등을 반영한 인문‧예술‧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연다.

둘째, 대학연계 시민대학에선 서울 소재 30개 대학의 특화영역을 살린 인문교양 강좌들을 연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의 우수한 교육을 서울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기술과 인문학: 불교와 철학(동국대) ▴만리장성과도 바꾸지 않겠다!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 조설근의 홍루몽 읽기(서울대) ▴칸트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중앙대) 등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들을 마련했다.

셋째,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테마 강좌는 코로나 시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 극복 방안을 모색해보는 강좌다. 세 가지 테마「溫‧ON‧온」으로 기획했다.

溫 :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따뜻하게 해줄 힐링 강좌다. ▴안병은 정신과 의사의 ‘아픈 마음을 읽다’ ▴박은선 명지대 예술심리치료학과 교수의 ‘예술로 마음 다지기’ ▴라영환 총신대 교수의 ‘단절된 일상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송경옥 명지대 겸임교수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판타지의 세계: 뮤지컬 작품의 이해와 감상’ 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ON : 기후변화, 전염병, 재난 등으로 아픈 지구를 다시 환하게 밝힐 방법을 모색하는 강좌다.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의 ‘바이러스 감염병과 나무의 생태학적 의미’ ▴삼육대 교수진들이 전하는 ‘생태적 인문학과 에코 리터러시’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의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 우리의 대응 방안’ ▴김은경 국민대 산림자원학 박사의 ‘숲의 파괴, 전염병 시대를 열다’ 등 환경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환경보호를 실천해나갈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온 :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들으면 좋은 강좌다. ▴최연욱 서양화가의 ‘상징으로 역사를 읽는 같은 주제, 다른 그림들’ ▴김명진 동국대 강사의 ‘기술의 발전과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한세현 미술사학 강사의 ‘그림으로 떠나는 옛 서울 여행’ ▴박미정 경제교육협동조합 푸른살림 대표의 ‘지속가능한 자기중심의 돈 관리법’ 등 언제 들어도 유익한 강좌들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서울자유시민대학 ‘21학년도 상반기 수강생을 3월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강좌별 세부내용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02-739-2751)로 문의하면 된다.

전 강좌는 1‧2차로 나눠 개강하며 1차는 3월 22일 (월), 2차는 5월 10일 (월)부터 시작된다. 화상플랫폼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이하로 하향될 경우 대면 강의로 전환될 수 있다.

정재권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장은 “2021년도 상반기 강좌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에 중점을 뒀으며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깊이 있는 인문교양을 나누고 기후변화‧경제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강좌들로 구성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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