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다. 서울시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천만 시민의 눈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착한 탐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그동안 찾아가는 복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지난 한 해 총 91만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103만 건의 지원을 펼친 서울시는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및 시스템 개선은 물론, 시민 참여를 통한 복지 지원을 활성화하고자 ‘착한 탐정 캠페인’에 나섰다.
‘착한 탐정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심화된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시민을 지원하며 범사회적인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동 주민조직 위원이나 통‧반장, 또는 우체국 집배원‧편의점 업주 등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업무 중, 또는 일상에서 알게된 주변 위기가구 사례를 제보할 수 있도록 약 10만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약 8,600명의 이웃살피미를 임명한 바 있다. 약 11만 명의 주민 복지공동체 구성원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발견했을 때 주저없이 공공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시작한 홍보 운동이 바로 ‘착한 탐정’이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생계가 어려워 보이거나 인기척이 없는 등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견했을 때 전화 통화만으로도 ‘착한 탐정’이 될 수 있다. 거주지 동주민센터 및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일상의 ‘셜록 홈즈’가 되는 것이다. ‘착한 탐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복지포털(https://wi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복지의 취지는 사람과 사람의 공감이 이어져 어려운 곳에 두루 온정을 베푸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위기에 놓인 이웃에 대한 관심과 공감, 온정으로 ‘착한 탐정’ 대열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