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클라우드 캠퍼스' 5월 오픈
서울시, '온라인 클라우드 캠퍼스' 5월 오픈
  • 안인택
  • 승인 2021.04.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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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 키워드다. 공공과 민간에서 지금도 실시간으로 쌓이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는 다양하게 분석‧가공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는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빅데이터 캠퍼스’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한다. 전문가부터 입문자까지 수준별 맞춤교육이 이뤄진다. 5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빅데이터 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그동안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 분석‧활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온라인 캠퍼스 개관과 함께 올해 빅데이터 캠퍼스 교육 대상과 과목도 확대한다. 기존 전문가 대상 교육뿐만 아니라 입문자와 공공기관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새롭게 시작한다. 교육 과목은 기존 10종에서 데이터 가공 교육 등을 더해 총 18종까지 확대한다.

입문자 교육 : 데이터 분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교육이다. 기술 중심이 아닌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기획 과정을 중점 운영해 데이터 분석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명사초청 특강, 시민참여 이벤트도 병행해 데이터 활용 붐을 조성한다.

공공기관 위한 데이터행정 교육 : 과학행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행정에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교육을 신설할 예정이다. 민원데이터 분석 등 공통 교육과정과 기관별 특성, 보유데이터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전문가형 실무 교육 : 생활인구, 부동산, 대기환경 등 빅데이터캠퍼스만의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이다.

특히 올해는 마이데이터 시대를 준비하는 관련 분야 학생과 전문가들을 위한 데이터 가공교육을 신설한다. 서울시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교육도 대학과 함께 신규 개발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재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빅데이터 캠퍼스’를 온‧오프라인에 확대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자 했다. 또한 5월 온라인에 문을 여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캠퍼스’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우고 싶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교육받길 바란다. 분원 개설을 원하는 대학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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