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장애인 취약계층 180명 무료 건강검진
청년‧장애인 취약계층 180명 무료 건강검진
  • 안인택
  • 승인 2021.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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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이 종합건강검진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손잡고 경제적‧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총 180명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100명), 청년수당(50명), 장애인 자립생활주택(30명) 사업과 연계해 저소득‧미취업 청년, 탈시설 장애인 위주로 선정했다.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14~17종)에 대한 검사를 의료서비스로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 업무협약’을 4월 21일 (수)에 맺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인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는 근로소득금액이 월 237만 원 이하(2020년 기준)인 만18세~34세 청년이다.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는 최종학력 졸업일 기준 2년 이상 미취업 상태인 만19세~34세 청년이다.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는 시 관할 거주시설에서 나와 자립한 장애인이다.

청년통장 가입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카페, 자립생활주택 인트라넷,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의 추천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다.

검사항목은 기초검사, 소 변ㆍ혈액검사, 체성분 검사, 안과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X선 검사, 동맥경화 검사, 복부 초음파, 위장검사(위조영촬영, 위내시경 택1), 골밀도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여), 유방암 검사(여), 갑상선 초음파, 전립선 초음파(남), 자궁 초음파(여) 등이다. 성별에 따라 14~17종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센터 3개소(광화문, 여의도, 강남)에서 자유롭게 검진일‧시간을 정해 검사받으면 된다.

이해우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코로나19 감염병 시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청년 및 장애인이 경제·신체상 이유로 건강을 보전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건강검진 외에도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지원, 교육, 홍보, 의료봉사, 사회공헌 등 다양한 의료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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