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전자잡지 서비스 시행으로 디지털 이용환경 강화
서울도서관, 전자잡지 서비스 시행으로 디지털 이용환경 강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5.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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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이 도서관에 오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하여 국내 전자잡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5월 13일부터 정기간행물 200여종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도서관매거진)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잡지는 종이로 발간되는 다양한 잡지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변환한 것을 뜻한다. 서울도서관에서 구독 중인 종이 잡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열람만 가능하며,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과월호(지난 호)를 배포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전자잡지 서비스 시행으로 이러한 이용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되었다.

서울도서관에서 구독 중인 종이 잡지와 전자잡지 콘텐츠가 일치하지는 않으나 종이 잡지 발간 후 1~2주 뒤에 최신호 업데이트가 완료되며, 최소 1년 이상의 과월호(지난 호)를 연도별로 제공되고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동시접속자 수의 제한이 없어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국내 200여 종의 전자잡지를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월 현재 △과학/기술/산업(42종), △교양/패션/라이프(34종), △교육/문학(24종), △문화/예술(18종), △시사/경제(33종), △여행/스포츠/취미(52종), △ 컴퓨터/인터넷(13종) 등 총 216종의 전자잡지를 모바일 앱과 PC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전자잡지 콘텐츠가 변경될 경우 전자잡지 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기 바란다.

서울도서관에 방문하는 시민(서울도서관 회원증을 발급 받은 정회원(온라인 발급 포함), 비회원, 웹회원, 타 도서관 책이음서비스 회원)은 운영 시간 중에 모바일 기기에서 서울시 와이파이를 설정하고,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도서관매거진’ 앱을 설치 및 실행한 후 로그인 및 시작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전자잡지를 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 안에서 서울시 와이파이를 설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서울도서관 밖에서 접속하는 것으로 인식하므로 서울도서관 정회원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도서관 ID,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하여 이용해야 한다.

서울도서관 밖에서 모바일 앱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도서관매거진’을 실행하고 서울도서관을 검색한 후 서울도서관 ID,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로그인을 해야 하며, PC로 이용하는 경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https://lib.seoul.go.kr) 후 자료검색 → 소장자료 → 전자잡지 → 전자잡지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모바일 앱과 PC 모두 원하는 잡지명 또는 관심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분야별로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목차, 썸네일 등을 클릭하여 페이지를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과 PC 모두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페이지부터 다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동시접속자 수의 제한이 없는 구독형 온라인 콘텐츠 총 18,000종을 확충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4월 말까지 △전자책(구독형, 소장형, 국외 전자책)은 총 71,965명이 총 117,961건, △오디오북(구독형, 소장형)은 총 4,842명이 25,742건을 이용하였다. 같은 기간에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서울도서관에 가입한 정회원 수는 총 19,460명이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전체 전자책 서비스 이용자 수는 3배, 대출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도서관은 지난 1월 구독형 전자책 및 오디오북 확충에 이어 국내 전자잡지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여러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구독형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듯이 전자잡지 역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의 독서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향후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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