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서울시의회 오늘 개원
8대 서울시의회 오늘 개원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07.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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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의장에 허광태, 부의장엔 양준욱‧진두생 의원 선출

▲ 당선인사를 하고 있는 허광태 의장. ⓒ서영길

제8대 서울시의회가 13일 오전 10시 첫 임시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시의회는 이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 등 의장단을 선출하였다.

이날 의장단 선거에서 시의회 의장에 허광태(민주당, 양천3) 의원이, 부의장에는 양준욱(민주당, 강동3) 의원과 진두생(한나라당, 송파3) 의원이, 운영위원장에는 김명수(민주당, 구로4)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의장선거는 재적의원 114명중 108명이 투표에 참석하여 허광태 의원은 101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 부의장으로 선출된 양준욱 의원은 투표자 112명중 108표를 얻었고, 진두생 의원은 96표를 득표했다. 이어 진행된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김명수(민주당 원내대표) 의원은 투표인원 111명중 100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허광태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서울시의회를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도록 선택해준 시민들의 뜻을 새겨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한 뒤, “서울광장을 시민의 뜻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친환경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예산확보 및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겠다”며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을 대표한 김명수 의원과 한나라당을 대표한 김진수 의원은 의회운영을 서로 원만하게 한다는 문건에 대한 협약식도 가졌다.

의장단 구성을 마친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서울광장에서 ‘제8대 시의회 개원기념 및 시민의 소리 U-신문고’ 비전 선포식도 거행했다.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오는 15일에 있을 예정이고, 16일부터 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되게 된다.

제8대 서울시의회는 민주당 의원 79명(69.3%), 한나라당 27명(23.7%), 무소속 8명(전원 교육의원) 등 1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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