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기술로 물자원 통합관리해 환경‧경제효과 창출
서울시, IT기술로 물자원 통합관리해 환경‧경제효과 창출
  • 안인택
  • 승인 2021.09.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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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IT기술로 물자원을 통합 관리해 버려지는 물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물순환 도시’를 2030년까지 총 10개소에 조성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역맞춤형·통합형 물순환 미래형 사업이다.

‘스마트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은 다양한 물순환시설을 한 곳에 집약시켜 빗물, 유출지하수, 중수 등의 풍부한 물자원을 지역특성에 맞게 활용하는 내용이다. 이때 IT기술을 접목해 시설을 모니터링하며 통합 관리하고, 시민들이 물순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도 한다.

서울시는 물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물순환 회복,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경관개선 같은 환경적인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1호 사업지로 선정된 중랑구 상봉동 일대(중랑역~상봉역 1km)는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스마트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연간 하수도요금 2억원과 중랑물재생센터 처리비용 5억원을 포함해 연간 약 7억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2호 사업지를 선정한 후 내년 실시설계, 공사를 거쳐 '23년부터 IT기술로 물자원을 통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대상지는 ▴불투수율* 70% 이상(불투수율 60%이상 접수 가능, 단 점수는 차등 배분) ▴유출지하수 일 사용량 100t 이상 ▴빗물관리시설의 집약적 설치 ▴시민들에게 유의미한 친수 공간 제공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선정된 곳엔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스마트 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물자원을 IT기술로 통합 관리해 본격적으로 스마트 물순환 시대를 열어가겠으며, 환경·경제적 효과 창출이 극대화되는 만큼 많은 자치구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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