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시민이 직접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9.10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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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사업장과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홍보에 앞장서는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감시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감시단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8개월 간 활동하며, 선발 인원은 총 50명(기간제 근로자)이다. 채용 후 25개 자치구에 각 2명씩 배치되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활동한 시민참여감시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012개소, 비산먼지발생사업장 1,809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2.~’21.3)에는 과태료 및 행정처분 11건을 적발하였다.

과태료 및 행정처분 사항 : 비산먼지 사업장 공사기간 변경신고 미이행, 방진덮개 미흡, 대기배출 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등 11건

응시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시민으로 환경감시활동 수행에 지장이 없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15일(수)부터 9월 24일(금)까지이며,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이메일(sest@uos.ac.kr)로 응시원서를 보내면 된다. 응시원서는 서울특별시 또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13일(수)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11월부터 각 자치구에 배치돼 근무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대기정책과(☏2133-4441) 또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6490-5401)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준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참여감시단과 함께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올 12월부터 시행되는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해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시단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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