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1월‘천원의 행복’가족연극, 클래식공연 등 세 작품
세종문화회관 11월‘천원의 행복’가족연극, 클래식공연 등 세 작품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11.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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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기획, 제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천원에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천원의 행복’이 오는 11월 세 편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은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7년 시작 이래 14년간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고전이 전래전래>는 어린이 전래동화를 위트 있게 비틀어 표현한 가족연극이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후 왕비가 된 심청, 우연히 40인의 도둑들의 보물을 찾아 부자가 되고 공주의 남편이 된 알리바바 등이 등장하여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 가야할 나만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오세혁과 서울시극단 문삼화 단장이 제작에 참여하고 서울시극단의 젊은 연수단원들이 출연하여 젊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 찬 가족연극을 선보인다.

11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는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를 피아니스트 안국선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다.

멘델스존, 그리그 등 유명한 외국 작곡가의 곡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리랑’, ‘밀양아리랑’을 플루트, 첼로, 해금, 피아노의 사중주로 편곡, ‘아리랑’의 선율과 ‘밀양아리랑’의 리듬을 서양 악기로 표현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11월 27일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되찾은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노래하는 오페라 콘서트다.

종근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으로 찾아가는 힐링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천원의 행복’으로 선보인다.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박정민, 팝페라 콰르텟 DS와 뮤지컬 배우 리사, 카이가 출연하여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팝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희망찬 내일을 노래한다.

11월 ‘천원의 행복’의 공연 티켓은 11월 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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