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배우는 서울의 공원
놀이로 배우는 서울의 공원
  • 안병찬
  • 승인 2021.12.14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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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집에서 놀이를 통해 공원을 배울 수 있도록「띵동! 공원 배달왔습니다!」를 운영한다.

확산되는 코로나19와 추운 날씨로 인해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에게는 3종의 공원 특화 콘텐츠 꾸러미가 배송된다.12월 15일(수)부터 12월 21일(화)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서울시는 팬데믹 상황 이후 집에서도 공원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원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용 보드게임을 개발한데 이어 생태동화 놀이북과 나무카드 게임도 개발 완료하였다. 숲과 자연을 익히는 건강한 콘텐츠를 담아 만든 게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참여자에게 제공되는 공원 특화 콘텐츠 꾸러미 3종은 ① 우리는 공원탐사대 보드게임, ② 반디의 모험 생태동화 놀이북, ③ 시민의숲 나무카드 게임이다. 각각 보라매공원, 길동생태공원, 시민의숲의 특징적인 요소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학습 교구 형태로 담아냈다.

① 우리는 공원탐사대 보드게임은 국내 유일한 어린이 조경 학습용 콘텐츠이며 보라매공원을 가상탐방 하며 공간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퀴즈풀기와 미션 수행을 통해 조경을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보드게임 구성품을 포함한 꾸러미와 보다 쉽게 게임방법을 알 수 있는 게임안내 영상 링크도 함께 제공되어 저학년들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안내 영상은 서울의공원 유튜브 채널에서 ‘우리는 공원 탐사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보드게임은 보라매공원의 대표적인 조경학습 프로그램인 ‘어린이조경학교’ 진행과 조경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는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협업하여 개발해 전문성을 더했으며 기존에 보드게임을 체험해 본 시민들의 만족도가 90%이상이 나올 정도로 품질과 내용이 우수하다.

② 반디의 모험 생태동화 놀이북은 어린이들이 길동생태공원의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를 비대면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한 생태학습 콘텐츠로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하는 그림 동화와 생태를 흥미있게 배워 볼 수 있는 놀이 활동지로 구성되어 있다.

동화 내용은 주인공 반디의 성장 모험담을 반딧불이 한살이로 풀어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그려냈다.

동화와 함께 삽입된 놀이 활동지는 색칠하기, 미로찾기, 낱말찾기 등 총12종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의 생태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길동생태공원에 사는 여러 다른 동물들은 책자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더 알아볼 수 있다.

반디의 모험 생태동화 놀이북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자료실>E-book 코너 또는 서울특별시 eBook 홈페이지에서 ‘반디의 모험’을 검색하면 전자책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③ 시민의숲 나무카드 게임은 시민의숲에서 살고 있는 나무 50종의 생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그림과 사진(나무껍질, 열매, 꽃)을 카드로 제작해 게임을 하며 나무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카드게임은 나무카드 50장과 미션카드, 계절카드 등 24장, 게임설명서로 구성되어 3가지의 카드게임 놀이(나무이름 맞추기, 질문에 답하기, 모아심기)를 즐길 수 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여 나무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카드게임 꾸러미에 동봉되어 보내지는 나무지도를 활용해 시민의숲 나무들을 직접 관찰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띵동! 공원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와 서울의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2181-1182)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서울의 공원을 대표하는 놀이학습 콘텐츠 3종과 함께 집에서 놀면서 배우고, 보람찬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시민들에게 공원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비대면 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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