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축제 노들토피아 개최
공공미술축제 노들토피아 개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10.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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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는 시민 휴양지였던 노들섬의 역사를 바탕으로 휴식과 캠핑, 예술을 동시에 즐기는 <2022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축제–노들토피아>를 10월 7(금)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미술축제에서는 도심 가운데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의 힐링공간인 노들섬에서 휴식과 캠핑을 주제로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6번째 공공미술 축제다.

서울시가 2016년부터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일환인 공공미술 축제는, 신진 작가들에게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 경험을 확장하고 공공미술을 알리는 시민참여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매해 주제를 달리하며 광화문광장(’17~’18), 잠실종합운동장(’19), 문화비축기지(’21) 등에서 북벤치와 초크아트, 함께 만드는 전시관(파빌리온), 퍼포먼스와 영상 등 다양한 공공미술 분야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축제 명칭 ‘노들토피아’는 노들(Nodel)과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로, 자연과 인간, 예술이 공존하는 노들섬에서 다채로운 공공미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공미술 축제 ‘노들토피아’는 ▲“자연 감각하기(Sensing Island)”, ▲“생명력의 시작 마주하기(Utopia)”, ▲“자연에 귀기울이기(Green Forest)”의 세 가지 참여형 작품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사)케이스컬쳐 조직위원회와 협력한 조각 작품 전시 ▲ “자연의 미래를 상상하기(Green Window)”로 구성된다.

자연적인 요소를 담아낸 사진을 통해 노들섬을 감싸고 있는 생태계를 재구성한 하혜리 작가(Sensing Island) / 신화에 등장하는 도상(圖像)을 활용한 텐트형 설치작품으로 생명의 근원을 선보이는 김한샘 작가(Utopia) / 식물을 매개체로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보여주는 조미형 작가(Green Forest)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노들섬에 전시된 이용철, 김희용, 신달호, 염석인, 오동훈 작가가 참여한 ‘자연의 미래 상상하기(Green Window)’는 5점의 조각작품에 신기술을 입혀 생명력을 더했다. 스마트 폰으로 접속하면 3m 높이의 사슴 조형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전시장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감상 가능한 증강현실(AR) 전시를 즐길 수 있다.

<2022「서울은 미술관」공공미술축제 – 노들토피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인스타그램 (@seoulismuseum), 공공미술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노들토피아’ (@nodeul.topia)에서 만날 수 있다.

김규리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이번 <2022 「서울은 미술관」 공공미술축제 – 노들토피아>는 노들섬을 스마트 폰을 통해 공공미술 작품을 새롭게 즐기는 동시에, 자연과 예술이 주는 감성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미술축제”라며, “축제 기간 동안 노들스퀘어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열린 자연을 배경으로 공공미술을 즐겁게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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