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가을 문화행사
서울식물원 가을 문화행사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10.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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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을 맞아 서울식물원이 10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식물벼룩시장, 시민과학 콘서트, 정원탐방&체험, EBS와 함께 하는 전시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식물이 말해 주는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곰돌이 잔디광장, 북라운지 등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10월 29일(토)~30일(일) 2일간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식물, 화분, 식물 소품, 책 등 식물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식물 벼룩시장이 열린다.

벼룩시장에서는 플랜티스트-예술가의 정원, 식물가게 서화, 미스틱레진아트 등 총 16개 브랜드와 도서출판 보리, 북21, 열매하나 출판사, 목수책방 등 식물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도서들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더불어 10월 28일(금)~30일(일) 오후 3~5시에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에서는 조류, 자연 등을 주제로 3차례의 시민과학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3일차 장이권 교수의 특강에서 소개 예정인 시민과학 프로젝트 ‘지구사랑탐사대’ 전시도 북라운지에서 특강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첫날인 28일(금)은 ‘새들이 교통사고를 당해요, 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과학 활동 소개’를 주제로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실 김영준 실장을 초대해 도로 주변 방음벽의 조류 충돌 문제를 시민과학적으로 접근하며, 시민과학 활동 내용과 서울식물원 사례를 이야기한다.

29일(토)에는 시티에스네이처의 패드릭라이든과 강수희 공동대표를 초대해 ‘도시와 자연,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자연농 다큐 상영 및 토크쇼“가 열린다.

30일(일)은 이화여대 에코생명과학부 장이권 교수의 특강을 통해 자연답사, 생태관찰을 즐기는 식물 애호가, 시민과학자들의 활동내용을 살펴본다.

서울식물원을 직접 걷고 탐방하며 나무이야기를 듣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10월 28일(금)~30일(일) 3일간 펼쳐지는 탐방 프로그램 ‘정원을 걷다, 나무를 만나다, 정원투어(탐방)’는 주제정원을 대표하는 주인공 나무 이야기로 솔비나무 외 15종의 나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니 관심이 있다면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참여해보자.

탐방은 10월 28일(금)~30일(일) 오전 10~11시, 오후 2~3시 하루 2회 진행되며, 매회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EBS 딩동댕유치원 축소 모형 방송 촬영세트를 재활용하여 조형물로 만든 전시프로그램도 10월 28일(금)부터 12월 31일(토)까지 식물문화센터 1층 야외전시장(선큰가든)에서 상설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딩동댕유치원 축소 모형(디오라마) 방송 촬영세트를 재활용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개념의 전시물과 연주회 개념의 조형물을 식물문화센터 1층 야외전시장(선큰가든)에서 만날 수 있다.

EBS 노은주 미술감독이 참여해 폐기된 방송 세트와 버려진 페트병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되돌아본다.

행사 기간인 10월 28일(금)~30일(일) 3일간 식물문화센터 1층 입구에서 서울식물원이 매일 100개의 식물을 선물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재활용 화분(30cm미만)을 가져오는 선착순 방문객, 총 300명에게 1인 1개의 식물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으니 집에 비어있는 화분이 있다면 챙겨가보자.

10월 28일(금)~30일(일) 3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각 50명, 매일 100명씩 총 300명에게 스킨답서스, 두들레아 그노마, 철쭉 등의 식물을 무작위로 증정, 직접 분갈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깊어가는 가을,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강연, 벼룩시장을 준비하였다”며 “서울식물원을 방문 해 가을의 식물원 풍경도 즐기고 식물과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행사도 참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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