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음건강 2023을 위한 소통의 장
청년 마음건강 2023을 위한 소통의 장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12.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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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 공유회’를 16일(금) 10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참석해 올 한 해 성과가 우수한 위촉상담사(청년상담파트너) 8명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한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올해 3년 차로, 지금까지 1만 2천여 명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3배 이상(’21년 2천 명 → ’22년 7천 명) 대폭 늘리고 사전 온라인 스크리닝(선별)을 통한 유형분류(일반군, 준위기군, 고위기군) 및 개인 맞춤 상담을 지원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전문가 자문단이 그간의 사업 평가를 토대로 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정신건강, ▴심리, ▴전달체계, ▴청년정책 연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총 8회에 걸친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청년 마음건강 2023」발전방향 초안을 마련했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전문가 자문단 (※ 가나다 순)

- 정신건강 : 신의진 교수(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엄소용 교수(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심리), 한덕현 교수(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 상담심리 : 김정호 교수(덕성여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한국상담심리학회)

- 전달체계 : 김지혜 팀장(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노혜진 교수(강서대 사회복지학과)

- 정책연구 : 변금선 연구위원(서울연구원 도시모니터링센터)

「청년 마음건강 2023」발전방향에는 청년들의 마음상태 진단부터 분류, 회복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사업모델(안)은 물론, 청년 마음건강-고립·은둔청년 지원 연계,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안), 사업성과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계획 등이 포함된다.

또, 이 자리에는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청년상담파트너 100여 명도 참석해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 마음건강 발전방향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다양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자격을 갖춘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등 178명이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상담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이날 표창받는 성수란 상담파트너는 “제가 만났던 청년 한분 한분이 지닌 사연은 각자 달랐지만, 참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공통적인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고,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라며 “청년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고 행복했는데 상담파트너의 수고를 알아주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보다 체계적·과학적으로 운용되어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청년상담파트너,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이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도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규모를 1만 명까지 확대하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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