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월길, 걷고 싶은 거리로 환생
남산 소월길, 걷고 싶은 거리로 환생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1.07.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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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남산 소월길 보행자용 데크.
서울시는 시민들이 남산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산 소월길 도로와 보도 3.4㎞를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 7월 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남산 소월길은 남산 남쪽 기슭에 있는 숭례문에서 한남동에 이르는 도로로 수목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답고 서울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보도폭이 1m 내외로 좁아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구간은 보도폭을 2.5~3.0m로 확장하고 데크 및 띠녹지를 설치하여 쾌적한 보행여건을 조성했다.

서울 후암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던 기존 방음벽과 담장을 철거하고 친환경적인 방음림(완충녹지)과 방음둑을 설치하여 남산길의 독특한 멋과 방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3.4㎞의 차도를 포장하고 3개의 데크와 2개의 계단을 설치하였으며 띠녹지 4개소, 860m의 보도블록을 재포장하고 데크를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소월길 조성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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