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봄봄서울숲
제1회 봄봄서울숲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3.05.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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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과 생명, 환경’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5월 5일(금)부터 5월 20일(토)까지 16일간 개최한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헬로우뮤지움과 협업을 통해 여가와 치유의 공간인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 모두를 위한 놀이 중심의 예술축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헬로우뮤지움은 2007년 개관하여 현대미술 전시와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예술 나눔 활동을 하는 어린이미술관이다.

봄봄서울숲 축제에는 서울숲음악회(공연), 가족예술체험활동(예술체험·생태체험), 숲 그린 봄展(미술 전시), 그림책 팝업도서관(전시·낭독회)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5월 따사로운 봄햇살 맞으며, 예술을 경험하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서울숲으로 예술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숲 중앙연못 옆의 커뮤니티센터에서는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예술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작품은 행사 기간 중 전시회에 전시되는 특별함도 경험할 수 있다.

그림책 작가 김중석의 <라이브페인팅 공연>은 서울숲의 자연에서 작가가 그리는 생명의 순수함을 생생하게 직접 보며, 시민들이 공연의 일부가 되어 오감으로 체험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5세 이상 어린이 대상 그림 워크숍인 <그리니까 좋다>는 그림책 작가 김중석과 함께 어린이가 작가가 되어 표현하는 힘을 기르고 그림으로 마음껏 상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빅캔버스>는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 김이삭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미술 체험활동으로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빅캔버스에 서울숲의 자연을 그려보는 시간으로, 어린이(5세 이상)와 가족 모두가 함께 공동으로 창작하는 미술작품을 만들고, 12일부터 시작되는 <숲 그린 봄> 전시에 출품되니 전시회도 꼭 관람하기 바란다.

<식물이 자라는 시간>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이경래 작가와 함께 씨앗에서 싹이 돋고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다시 씨앗이 되는 과정을 그려보는 체험활동으로, 서울숲의 식물 생태를 관찰하여 미니북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일부 프로그램(유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5월 5일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흐르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서 활동중인 서아프리카 출신 ‘뮤지션 아미두’의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사 명지용’의 마술쇼, 발달장애예술인 연주단인 ‘한울림 연주단’의 실로폰 합주공연과 함께 문화의 다양성과 장애의 경계를 뛰어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달빛 은은한 저녁이 되면 시민 누구나 그림책으로 서울숲을 즐겨보자. 그림책협회와 함께하는 ‘그림책 달빛 낭독회’에서는 노을 지는 서울숲에서 소리로 읽어주는 그림책의 황홀한 매력에 빠져보자.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는 행사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과 전시회 ‘숲 그린 봄’ 展이 준비되어 있다.

5월 6일부터 5월 20일까지 헬로우뮤지움의 LABO(Library of Art and Book) 그림책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이 운영된다. 어린이가 그림책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그림책이 담긴 피크닉 바구니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여 이용 후 반납할 수 있다. 피크닉 세트에는 헬로우뮤지움 LABO 이용권과 헬로우뮤지움 북큐레이터의 그림책 도서 감상을 위한 활동 카드도 함께 구성되어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의 작은 도서관을 서울숲에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숲 그린 봄>展은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커뮤니티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숲의 생태를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우리들의 ‘공생’을 위한 작품을 담은 현대미술 예술가 5인(김중석, 김춘자, 손채수, 이경래, 정수민)의 작품이 걸린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연계되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재료 사용과 전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전시로 운영되며, 헬로우뮤지움 전문 전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꽃, 나무, 새, 곤충 등 살아 숨쉬는 서울숲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숲탐방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어린이 탐사대>는 생태학자 장이권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와 함께 서울숲 식물 생태를 탐사하는 체험활동으로 어린이(5세 이상)와 가족이 한 팀을 이루어 수집상자를 가지고, 서울숲의 바닥 식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에서 떨어지고 이미 오래되어 꼭꼭 숨은 식물들을 찾아 서울숲의 작은 세계를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요란북적 숲마실>은 5세 이상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숲 숲해설가와 함께 공원을 탐방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 인스타그램(@seoul_parks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yeyak.seoul.go.kr)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기타사항은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460-2943)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시 “봄봄 서울숲” 또는 “서울숲”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숲’을 즐길 수 있도록 「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봄봄서울숲 축제>에서 누구나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공원속에서 예술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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