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디지털 실무교육 기반의 촘촘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13번째 캠퍼스가 동대문 청량리에 문을 연다. 건물은 동대문구가 제공하고 서울시가 리모델링 하여 교육시설로 운영하는 ‘시-구 협력 캠퍼스’다.
서울시는 12.11.(월) 14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동대문구 용두동)’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시내 전 자치구에 1구 1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이번 동대문 캠퍼스까지 모두 13곳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북․도봉 캠퍼스는 이달 중 개관을 준비 중이다.
동대문 캠퍼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앱 및 클라우드 교육과정과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 전환과정(DT)이 함께 운영되며 연간 178명의 인재를 양성해 낼 예정이다. 특히, 7개 과정 중 4개 과정은 기업이 원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한 후 수료생을 채용까지 진행하는 ‘기업 연계형 과정’이다.
동대문 지역 산업인 ▴뷰티산업 디지털마케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획자와 챗지피티(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교육과 취․창업 연계를 지원하는 시설로, 오세훈 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그간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4,200여명이 교육을 받았고, 86.4% 가 교육에 만족하였다. 일자리 연계 밀착지원으로 수료생 4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1호선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동대문 캠퍼스’는 우수한 접근성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간 배치와 개방감이 가미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공간 활용성과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동대문구가 기부채납 받은 신축 시설을 시에 제공해 조성된 캠퍼스로 강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상담실 등 교육을 비롯한 팀 활동, 자율학습, 네트워킹 활동할 수 있게끔 구성되었다. 청년들은 시작과 희망, 성장과 설렘이 담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취업 성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11일(월) 14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등 시의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등80여 명이 참석해 동대문 캠퍼스 개관을 축하하고 입학생의 미래를 다 함께 응원한다.
개관식에서는 교육생 대표가 교육에 임하는 다짐과 포부, 기대가 담긴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를 낭독하고 교육과정 수강생 대표 7인과 함께 테이프 커팅으로 캠퍼스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그 밖에도 새싹이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사진 부스, 새싹이 화분 만들기, 메시지 트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 기업에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미래인재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해 서울시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최고의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자,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는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산실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