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놀이터, 휴식공간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텃밭 모델부터 미래농업 체험까지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5월 24일(금)~25일(토) 이틀간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2012년 첫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는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다. 24일(금) 오후 2시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올해 개막행사에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자치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킹, 마술, 구악 등 서울시 대표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과 브라스 밴드 연주 등으로 채워진다.
‘서울, 도시농업 매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주제존 ▴홍보존 ▴부대행사 등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주제존은 ▴텃밭 놀이터 ▴텃밭 정원 ▴상상 텃밭 ▴텃밭치유 ▴휴식 텃밭 등 5가지 주제로 조성한 ‘텃밭 산책로’를 꾸며진다. 커피박 화분만들기, 매력씨앗 캡슐 찾기, 힐링 컬러 테라피, 낮잠 힐링존 등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텃밭 놀이터에서는 매력씨앗 캡슐 찾기와 텃밭 징검다리, 소리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텃밭 정원에서는 엽채류, 과채류로 조성된 텃밭 관람과 함께 커피박 화분 만들기, 꼬마농부 미니농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상상 텃밭은 가정용 스마트기기 및 플렌테리어 등 미래농업 분야를 전시해 스마트팜VR 및 식물재배기 원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텃밭치유존에서는 파레트 데크와 의자를 활용해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식물·오일·푸드 등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휴식텃밭은 텃밭 의자와 빈백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헤드셋 대여와 함께 낮잠존 및 사일런스 힐링존을 운영한다.
홍보존에서는 반려식물의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반려식물병원 운영과 함께 각 자치구와 도시농업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광진구 등 11개 자치구도 참여해 MBTI 맞춤형 허브테라피,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자투리 채소 청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울도시농업전문가회 등 도시농업 단체들도 참여해 버섯균사 화분 전시부터 약용작물 김밥 만들기까지 다양한 도시농업 콘텐츠 전시·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텃밭정원 공모전 작품 전시와 학생들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학교 텃밭’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농협, 오늘식물, 애슐리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반려식물 나눔행사,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 후원, 샐러드 & 떡볶이 밀키트 체험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외에도 농식품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홍보관에서 K-디저트 체험과 함께 스테비아 식초, 흑심 에너지스틱 등 농식품 창업가들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팜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음료 등을 시식 및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도 운영한다.
2024년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https://agro-city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박람회사무국(02-6358-777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계 기관과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도시농업에 대해 좀더 알아가고 도시농업을 통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