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종합청사 입구에 구민들에게 도전과 용기, 내일의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긴 시구(詩句)를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4일 처음 설치된 글터에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라는 감성적 시구가 첫 선을 보였다. 이 시구는 관악구 도서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중’에서 일부를 발췌했다.
박성근 총무과장은 “앞으로 구민공모로 아름다운 詩句를 선정하여 3개월간 게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구민들이 아름다운 詩句를 보고 잠시나마 삶의 여유로움을 찾고 문화욕구도 함께 충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에 게시할 가을편 문안은 7월 한달 간 관악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공모작으로 선정되면 소정의 사례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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