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하반기 인사제도에 공형 경력개발제도 도입
[성동구] 하반기 인사제도에 공형 경력개발제도 도입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7.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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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2011년도 하반기부터 인사제도에 경력개발제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대부분 공직사회에서 적용하고 있는 인사제도는 순환보직제이다. 순환보직제는 한 보직에서 2~3년 근무를 하면 다른 보직으로 자리이동을 하는 것으로,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떨어지고 책임소재도 불분명하다는 단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성동구는 경험 축적이라는 순환보직제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전문성 부족이라는 단점을 보완하여 직원들의 발전욕구를 발휘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공(工)형 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공(工)형 경력개발제도는 근무기간을 탐색기, 전문기, 활용기로 나누어 단계에 맞는 인사경로를 설정했다.

공무원 입사 8년차까지는 탐색기로,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며 자신의 전문분야를 정하는 시기이다. 6~7급에 해당하는 중간관리층은 탐색기에 정한 전문분야 내에서 보직을 이동한다.

탐색기와 전문기를 모두 거치며 전문 역량을 갖춘 고위관리층은 수평적으로 이동하며 광범위한 시각으로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직원들의 부서경력과 관심분야를 통계화하여 개인별 직무적합도를 분석하고 각각의 보직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전문분야별 직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차근히 실행하여 올해 안에 안정적으로 상용화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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