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 환경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사건' 인기
[성북구] 어린이 환경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사건' 인기
  • 황지원 기자
  • 승인 2011.07.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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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뮤지컬 ‘100살 모기 소송사건’ 공연이 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열리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간이 모기를 소송하는 지경에 이른다는 내용의 이 뮤지컬은, 이달 6일(수) 석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목) 광운초등학교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성북구 내 8개 초등학교 1천8백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 중이다.

성북구 소재 사회적기업인 극단 ‘날으는자동차’가 만든 이 작품은 어린이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의 시각에서 지구온난화 문제를 바라본다는 점에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은 인간이라며 소송에 맞서는 100살 먹은 모기를 비롯해, 황금박쥐, 더러운 물, 지구대왕, 북극곰, 두루미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북돋운다.

성북구구는 이 같은 환경뮤지컬 공연 외에도 탄소나무계산기로 알아보는 기후변화, 바른 먹을거리를 통해 알아보는 기후변화, 도시생태계로 알아보는 기후변화 등을 내용으로 한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실’을 5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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